익명의 독지가가 논산의 금강대에 10억원을 기부했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한 독지가가 정병조 총장을 찾아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인재양성에 더 힘써달라"며 수표로 10억원을 기부했다.

60대로 보이는 이 기부자는 "이름, 나이, 성별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금강대는 전했다.

정병조 총장은 "기부자의 귀한 뜻을 기려 불교적 가치관을 지닌 우수 인재를 키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금강대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다.<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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