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억 투입… 이용객 편의도모·균형발전 기대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이 추진돼 이용객의 편의도모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호남고속철도는 충남 중부권 및 호남축의 도로혼잡에 따른 물류수송 애로해소와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관련해 공주역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고속철도 이용객의 편의도모, 차량 및 농기계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입도로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공주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차례 협의를 벌인 끝에 리도2071.89km와 시도161.87km에 이르는 공주역 진입도로를 확포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실시설계를 포함한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1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보상비 40억 원은 공주시가 연차적으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공주시가 올해 확보한 보상비 20억 원을 활용해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 또한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주역사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고속철도 이용객의 편의도모와 지역간 균형발전, 주민 편익 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류석만>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