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복합화력발전소 보은군 유치 철회를 주장하는 삼승면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오전 보은군청 입구 대형 주차장에서 유치철회 촉구시위를 벌였다.
LNG화력발전소 유치 반대 투쟁위원회(회장 강인향. 이하 반투위)정상혁 보은군수는 무공해 청정 시설이라고 우겨대며 군민들을 우롱하고 지역민들을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보은군수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LNG복합화력 발전소 유치 신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화력발전소가 마치 삼승면민과 나머지 보은군민 전체와의 대결 양상으로 여론을 몰아 가고 있다면서 반투위는 보은군에 유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보은그린에너지, 대표 구본진명의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운운하며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내는 사항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보은군은 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 반투위와 해결할 사안을 보은그린에너지와 결부시키지 말고 보은군과 반투위간의 공개 토론회를 통해 군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 반투위는 강인향회장, 송재관사과작목회장,박대희 대추작목반회장을 비롯한 7명이 삭발시위, 22개 마을이장단 전원이 박갑용 이장협의회장에게 사표를 제출, 16일 삼승면에 일괄제출키로 하여 앞으로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반투위1114일 현재 보은 160, 장안 20, 속리산 15, 마로 25, 탄부 35, 삼승 911, 수한 20,1296명의 주민들이 발전소 유치 반대 서명을 했고, 성금이 1000만원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보은군 사회단체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로 구성된 LNG 복합화력발전소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보은읍 중앙 사거리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유치당위성을 홍보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다.
반투위는 지난 10월 투자유치 설명회 자료가 부실하니 갖가지 의혹을 풀수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달라는 취지로 발전소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으나 그 이후 보은군이 읍면을 통해 찬성 서명을 받으면서 반투위로 명칭을 변경, 민민간의 갈등을 조장하게 됐던 것으로 보인다. <보은/임재업>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