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9원 내린 ℓ당 1957.3원을 기록했다.

9월 셋째 주부터 내리막길을 걸은 휘발유 값은 9주간 69.9원이나 떨어졌다.

경유는 ℓ당 1천779.2원으로 10.2원 하락했고, 등유도 5.7원 내린 1394.5원을 기록하며 10주 만에 14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31.5원 오른 896.2원으로 3주 만에 상승했다. 경유는 46.8원 오른 1천4.4원, 등유도 34.8원 오른 1천3.8원을 기록하며 모두 1000원대로 복귀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842.94원으로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1776.64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에쓰오일이 1659.70원으로 최저가를, GS칼텍스가 1708.49원으로 최고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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