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사상 첫 여성세관장인 심갑영(53) 안양세관장이 원산지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증한 국제훈련 교관에 임명됐다.

관세청은 18일 "심 세관장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WCO 원산지 인증교관 선발 워크숍'에 참가한뒤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을 통과했고 마지막으로 각국의 전문가 12명과 경쟁해 국제훈련 전문 교관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심 세관장은 지난달 8일자 서기관급 인사에서 관세청 개청 43년만에 첫 여성세관장에 오른뒤 한달여만에 겹경사를 맞았다.

심 세관장은 앞으로 WCO가 주관하는 전세계 179개 회원국 및 국제 민간분야 대상 능력배양 훈련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활동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