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업추진 계획?규정 제정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추진 동력이 달렸다.

충북도는 16일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를 열어 오송바이오엑스포 사업 추진안 및 제규정 제정안과 한방자연치유센터 건립 지원, 내년 재단 사업계획안?예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4년 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 개최를 위한 첫 절차인 사업추진안과 제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사무국 및 조직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추진안을 살펴보면 국비 67억3000만원을 포함해 전체 2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4년 8월 30~9월 18일 개최되며, 사무총장을 비롯한 55명 직원으로 3본부 8부로 사무국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11월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에서 제천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키로 했던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잉여금 18억원을 한방자연치유센터 건립비로 지원키로 결정, 지난 14일 착공한 센터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한방 명의촌’과 연계한 바이오관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52억원을 투자, 제천시 청풍면 일대 8915㎡에 1263㎡규모로 지어진다.

재단은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등의 행사비 등 내년 예산을 299억원을 편성했으며, 화장품박람회 조직위원 82명을 추가로 선임해 전체 193명으로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한방자연치유센터 건립지원을 결정, 한방바이오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한 한방특화도시 육성은 물론 한방치유와 관광?휴양시설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특화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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