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0·함부르크SV)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7(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즌 6호골을 폭발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6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세 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값진 결승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선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7위에 자리했다.

구자철도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9월 살케04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두 달 가량 재활에 힘쓴 구자철은 4일 하노버와의 10라운드에 복귀한 지 3경기 만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2-4로 패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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