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DJ로 시대를 풍미한 이종환(75) 씨가 1년째 폐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bs 교통방송 관계자는 19일 "이종환 씨가 지난해 11월 진행 중인 방송에서 하차한 직후 폐암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해 1980년대 MBC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종환의 음악살롱' 등으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 1996년 2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 상을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 4월부터 tbs FM '이종환의 마이웨이'를 진행했던 그는 지난해 11월 건강 상의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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