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우승을 눈앞에 둔 최용수 서울 감독은 19일 “빨리 마침표를 찍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 구리에 있는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규리그 41라운드 프레스데이에서 “확률로 보면 우승에 가까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은 승점 87을 쌓아 2위 전북 현대(77점)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해 남은 4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챔피언에 등극한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최 감독은 “내가 마침표를 찍고 싶은 심정도 있지만 선수들의 의욕은 더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주는 서울이 2010년 우승할 때 결승전 상대였다.
최 감독은 “당시 결승전의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았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내용과 결과가 박빙이었다”고 말했다.
공격수 정조국은 “홈팬들 앞에서 멋지게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며 “더 멋지게 경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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