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홍주문화회관 전시실서 ‘명화야 놀자…’개최

 홍성군에 라이센스와 국내 특허기술로 캔버스 천에 복제된 세계 명화가 찾아 온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프랑스 르부르박물관의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 <사진 제공=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홍성군이 주최하고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가 주관하는 명화야 놀자, 트릭포토 미술관이 오는 21일부터 1225일까지 홍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널리 알려진 세계 명화를 테마로 각 미술관별로 전시를 하고, 관람객들이 세계 유명 미술관을 돌며 자연스럽게 여행하듯이 사진도 찍고 명도 감상하는 인상적인 미술교육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명화작품 감상은 물론,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그림 앞에서 절규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거나, 고흐의 별들이 반짝이는 밤패러디 작을 배경으로 명화 속의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는 등 더욱 가깝게 명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3D전문 사진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기춘씨를 초청해 사진강의도 개최되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화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되며, 단체예약을 하는 학교 및 단체에는 교육용 명화 감상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 컨셉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일반관람객들에게도 미술의 높은 담을 헐고, 예술작품을 즐기면서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림과 미술관에 대해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교실 밖 수업의 마당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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