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시골 절임 배추가 김장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곡면 대대2리 주민들로 구성된 하일영농조합 법인은 지난 1028일부터 본격적인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11160t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212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줄여 100t의 절임배추를 판매해 1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 자리한 이 마을은 지난 2008년 마을 부녀회에서 소량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판매해오다 같은 해 단양군의 돈버는 웰빙 경로당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마을 주민들은 사업비로 165규모의 작업장에 배추절단기와 세척기, 작업대, 배추 저장창고 등 절임배추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또 일교차가 큰 고랭지의 맛있는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지난 8월 이 지역 배추재배 농가와 9만 포기를 계약 재배하는 등 배추 생산단계부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단양 절임배추는 올해 공급가격을 20짜리 1박스에 3만원(택배비 포함)으로 결정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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