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시골절임배추가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 전국 최초로 절임배추를 판매해 해마다 인기를 얻으면서 당초 올해 목표한 114만상자(상자당 20kg)가 일찍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조기목표를 달성해 285억원의 판매수익 성과를 올렸으며 김장철이 끝나는 12월 중순까지 수익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인기를 끈 이유는 작황부진, 재배면적 감소, 배추가격 상승, 소금가격 폭등, 유가 상승 등이 이어졌지만 3년째 가격을 동결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값싼 중국산 소금보다 신뢰할 수 있는 국내농협과 연결해 국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정한 자연환경과 순박한 농부의 마음을 절임배추 한포기마다 정성을 담아 소비자에게 드린다는 자연한포기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절임배추는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000 상자에 이어 올해도 1만 상자가 수출에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시골절임배추는 1996년 전국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08160억원, 2010222억원, 지난해 2725000만원을 판매했고 올해는 이미 당초 목표를 넘어서는 등 판매액이 얼마나 오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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