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 롱청시와 자매결연
서산시가 중국 산둥성 롱청시(榮成市)와 자매결연을 하고 두 도시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20일 이철수 시의회 의장 등 대표단과 함께 롱청시를 방문해 지앙산(江山) 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국제여객선 항로개설을 포함해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적, 문화적 특색 등을 살린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서산 대산항과 롱청시 용앤항 간의 국제여객선 항로개설을 통해 해양 항만물류는 물론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앙산 시장은 “롱청시와 서산시가 동북아 물류와 관광 거점도시로 부상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대표단은 국제카페리선 항로를 가진 중국내 대기업 시샤코우(西霞口) 그룹과 상호 경제교류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서산시는 2008년 롱청시와 국제여객선 정기항로 개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010년 11월 대룡해운㈜의 중국 사업자인 시샤코우그룹과 정기항로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 쾌속여객선 취항을 추진 중이다.
서산 대산항과 롱청시 용앤항은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339㎞)로 쾌속선이 취항하면 5시간 만에 중국에 닿을 수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서산/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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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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