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분양가 비싸니 13만5000평으로”
추진위 “당초 규모 아니면 백지화시켜라”

 
음성군이 공영개발로 추진하고 있는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부지 면적 축소여부를 놓고 음성군과 용산단업단지 추진위원간의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용산산단추진위는 음성군의회를 방문해 936000(283000)원안이 아니면 백지화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분양가격이 높아져 기업체가 떠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영개발에 의한
447000(135000)로의 축소 추진의 당위성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21만평 정도로는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음성읍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용산산단 부지 면적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

이 자리에서 군은 예정대로 음성군과 준코이티엠의 용산산단 투자협정 해지에 따른 후속협약서 협약 동의안을 보고했다
.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주민들의 원래 규모대로 추진해달라는 이유를 들어 이필용 군수의 직접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동의안 처리 요구를 일축했다
.

일부 의원들은
집행부가 주민 의견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규모를 축소해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 문제였다후속협약 동의를 의원들이 해주면 주민 의견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군관계자는
충북도에서 용산산단 상세 추진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 지구지정을 직권해지 할 수 있다는 공문이 왔다내년도 11월까지 사업자로 돼 있는 준코이티엠의 사업포기 의사를 받아들여 위약금 10억을 포기하면 사업 지속추진이 가능하다고 의회의 동의를 구했다.

음성군은
3.3()당 현재 원남산단 분양가격은 49만원이하, 생극산단 예상분양가는 47만원선이며, 용산산단은 공영개발로 447000(135000) 규모로 추진 시 46~486000원선이지만, 936000(283000) 규모의 경우에는 60만원대로 예상분양가격이 높아져 기업체 유치가 어렵다는게 음성군의 입장이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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