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민선 5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조직개편시 일자리창출팀을 신설하고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구인·구직 정보를 통합해 효과적으로 취업지원 업무를 추진해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 군이 실업률 0.2%로 도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고용률 67.4%로 괴산(68.8%)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7.6%로 괴산(69.3%), 음성(68.7%)에 이어 세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이는 지난 1/4분기의 실업률 1.6%, 고용률 63.7%, 경제활동참가율 64.7%보다 좋은 실적이다.

실제로 올해 일자리 지원센터에서는 84개 업체가 구인을, 485명이 구직을 신청해 340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냈다.

이는 일자리지원센터에 전문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자의 사정을 꼼꼼히 챙기고 기업체를 방문해 인력수급을 상담하는 등 채용이 이뤄질 때 까지 맞춤형 알선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축제때 일자리센터 홍보 부스를 마련해 일자리 정보 안내를 통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에게 큰 희망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지원센터가 구인업체와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들 간의 만남의 장이 되어 가고 있다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주민은 일자리지원센터(043-740-3715)를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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