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5개월 가량 빠른 12월 준공된다.
군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은 117000톤에서 25000톤으로 8000톤 증설된다.
오수처리 여유용량이 조기에 확보됨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과 송산지구 아파트단지 조성사업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강의 최대지천인 미호천과 합류하는 증평 보강천의 수질을 보전하고 하천생태계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는 사업비 178억여원이 투입됐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0월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종합시운전을 통해 최종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관리실 확충과 산책용 데크 및 파고라를 설치하고 조경수 등을 식재해 증설된 사업부지가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두진 소장은 하수처리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처리용량이 대폭 증가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방류하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하수를 환경 친화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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