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의수(義手) 화가석창우씨(57)가 청주를 찾는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충북협회(회장 김형태)가 청소년들의 긍정적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한 나를 찾는 여행 미래로에서다. 22일 오후 2시 청주맹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수묵크로키 작가인 석씨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시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중소기업의 전기관리자였던 석씨는 22900볼트의 전기 감전으로 어깨 아래의 양팔과 발가락 두 개를 잃고 수묵크로키작가가 됐다. 이후 그는 좌절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작품 활동을 했고 그 모습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
김형태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진취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장애인과 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043-241-4747.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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