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충남 보령시장이 22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기틀을 다지고 충청권의 이익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알게 됐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국가 모든 분야에서 퇴보하게 만든 현 정권의 연장이자, 암울했던 과거세력인 유신의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정치소신을 피력했다.

1978년 신민당 지구당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 시장은 1988년 평화민주당으로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으며, 민주당 소속으로 제4·5대 충청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이시우 시장과 함께 김정원 보령시의회 의장과 이효열 시의원도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보령/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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