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0~92일 열린 괴산고추축제는 주민들의 참여 동기를 유발시키고 여성과 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모두 10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고추 구매를 위한 주부들의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을 맡은 투어앤리서치는 22일 군청회의실에서 고추축제에 대한 평가분석과 개선방안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20대 이하 14700(14.7%), 3011400(11.4%), 4027200(27.2%), 5036400(36.4%), 60대 이상이 1300(10.3%)이 다녀갔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35700(35.7%)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25000(25%), 자영업 14700(14.7%) 순이었다.
축제 방문 횟수는 142600(42.6%), 225700(25.7%), 312500(12.5%), 4회 이상이 19100(19.1%)이었고 방문객 만족도(7점 척도)는 축제행사장 접근성 5.18, 홍보·안내 4.95점으로 만족도를 얻었다.
그러나 축제음식 음식 4.41, 주변관광지와의 연계 4.5점 등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행사도 괴강가요제, 전국노래자랑, 신고추 미즈맘 선발대회, 전국 임꺽정선발대회 등 고추에 대한 홍보와 방문객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축제기간 1인당 평균 4269원을 지출했고 총 소비지출액은 교통비 51200만원, 숙박비 2860만원, ·음료비 3776만원, 유흥비 11480만원, 쇼핑비 195072만원, 기타 19320만원 등 모두 31억여원 상당의 지역경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기간 고추 41t을 판매해 114000만원과 농·특산물 19600만원 등 모두 1336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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