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릎팍도사' 1년 만에 복귀

 

 

 

 

"무릎팍도사 강호동입니다!"

'국민 MC' 강호동이 MBC '무릎팍도사'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23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무릎팍도사'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이같이 자신을 소개했다.

'무릎팍도사' 복장을 차려입은 강호동은 "오늘 녹화를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고 많이 떨리지만 건방진 도사 세윤 씨와 새로운 가족 광희 씨를 믿고 세 명이 힘을 합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은 '무릎팍도사' 복귀 후 첫 녹화를 진행한다. 부활하는 '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이다.

강호동은 "오랜만에 하는 녹화라 독기가 바짝 올라있다"며 "정우성 씨와 멋진 한판 대결 펼쳐보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작년 10월 폐지됐다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1년여 만에 부활했다. 폐지 전 고정 멤버로 활약한 유세윤이 재합류했고,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광희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한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유세윤은 "긴장한 건 나도 마찬가지"라면서도 "셋 중에 가장 긴장 안 한 게 내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은 형의 마음으로 이끌어보려 한다. 너무 염려 마시고 일단 나만 믿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희는 "MC계의 큰 꿈, 야망을 가진 '야망동자' 야동 광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정규 PD는 "강호동 씨가 새로 시작하는 만큼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마무리 인사로 "세 도사가 시작부터 기운을 불어넣어 드리겠다"며 유세윤, 광희와 함께 '무릎팍도사'의 대표 구호인 '팍!팍!을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무릎팍도사'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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