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록적인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겨울 대전지역 백화점의 방한용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20일동안 겨울 방한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신장했다.

   스포츠 용품과 아웃도어 의류의 매출이 각각 95%, 98% 오르면서 전체 매출의 신장세를 이끌었고 장갑과 머플러 등 패션잡화가 29%, 겨울이불 등 침구류 매출이 35%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같은 기간 모피코트와 다운점퍼·구스점퍼 등 아웃도어 의류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19%씩 신장했다.

   장갑과 머플러, 부츠도 각각 50%, 13.5%, 10.3% 신장하는 등 잡화류의 매출 상승도 두드러졌다.

   백화점 내 식당가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타임월드점의 한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실내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면서 "올해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방한용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고 겨울의류 단가가 다른 계절보다 높다 보니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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