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스마트기기 갤럭시 노트2가 세계 누적판매량 500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고 삼성전자가 25일 밝혔다.

지난 9월말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약 2개월여만의 기록으로, 같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5개월이 걸렸던 전작 갤럭시 노트의 기록을 석달 가량 단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의 판매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북미,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전 지역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작이 주로 국내를 중심으로 판매됐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노트' 카테고리가 세계 시장에서 안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제품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모바일 초이스는 갤럭시 노트2에 사용 편의성, 성능, 기능 측면에 만점인 별 5개를 부여하면서 "독창적이고 훌륭하게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역시 IT 전문 매체인 T3도 "갤럭시 노트2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접목한 환상적인 패블릿(Phablet; 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2의 높은 판매량은 소비자들의 잠재된 욕구를 파악해 제품에 구현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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