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억원 규모…148명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 기대

충북도는 27일 (주)하이텍팜, (주)천보, (주)프라우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주)엔지온 등 도내 5개 업체와 9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신필수 충주부시장,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이사, 이상율 천보 이사 등 회사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충주시 등은 협약 업체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업체들은 지역에 투자를 약속했다.

주사제용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인 하이텍팜은 충주첨단산업단지 4만488㎡ 부지에 5198㎡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해질?전자재료 기초원료 등을 생산하는 천보는 충주중원산단에 2545㎡ 규모의 2공장을 증설하는 등 3년간 156억원을 투자해 44명을 신규 고용한다. 프라우텍은 110억원을 들여 오창과학산단에 6169㎡ 부지에 5529㎡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청원 오창에 159억원을 투자해 연구동을 신축키로 했다.

반도체 웨이퍼 후공정과 반도체 검사장비를 제작하는 엔지온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148명의 고용창출이 에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선 5기 충북도의 기업투자실적은 1566개 기업, 12조1212억원에 달한다.

<박일?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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