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청원군의원

 

청주시 청사를 청주?청원통합시 청사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성(사진) 청원군의원은 28일 202회 청원군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일부 군민들이 자기 지역에 통합 청주시 청사나 구청사를 유치하려고 경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청주시의 2개 구청과 신설되는 2개 구청 모두를 청원군 지역에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신설되는 2개 구청사와 기존 청주시의 2개 구청사 등 4개 구청사는 모두 청원군 지역에 설치하자”며 “사용중인 청주시 2개 구청사 중 한곳은 통합 2청사로, 또 한곳은 통합 청주시 의회와 민간단체 사무실,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면 지역의 균형발전과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내 제정 목표로 진행중인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2개 구청 신설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양 시·군이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에는 ‘신청사 건립 여부 및 청사 위치는 연구용역을 통해 접근성, 교통 편리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강내면과 옥산면, 가덕·미원·낭성·문의·남일면 주민들이 통합시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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