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효석(55?사진) 청주시 청소행정과 청소시설담당이 창의적 업무수행과 청렴성, 봉사활동 등을 인정받아 36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 담당은 기술직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인 청소행정과 근무를 자청해 2년간 근무하면서 소각장, 매립장 업무를 성공리에 추진했다.

또 남모르는 선행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청렴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채 담당은 지난 1980년 11월 1일 공직에 입문 후 2000년 ‘폐광고물 현수막 재활용방안’, ‘콘크리트 구조물에 담쟁이 심기’등 창의적인 업무 제안을 발표해 실무에 반영됐다.

2005년에는 시정발전연구팀을 운영해 ‘한전주설치 가공선 도로점용료부과 세입증대방안’ 연구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충청이웃사랑실천연대’를 창립, 지금까지 회원들과 아동보육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 현금 320만원 지원, 헌옷수거 전달, 중증장애인의집 도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청백리로서의 삶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채 담당은 고려말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옛 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서산대사의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지니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답설을 공직관으로 세우고 맡은 일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박연숙씨와 2녀.<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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