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숲 가꾸기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부터 전개된 땔감 나누기 행사는 장연면 송덕리 숲 가꾸기 사업에서 수집한 385㎥의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22가구에 가구당 1t 차량 한 대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는 각 30㎥의 땔감을 지원해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시설에 난방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높여 버려지는 나무들이 저소득 계층에 난방연료로 공급하고 산불 등 재해우려를 막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나무를 한곳에 쌓았다가 사용하기 좋게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가정까지 배달하고 있어 일자리창출과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군의 작은 정성을 모은 땔깜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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