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51분께 제천시 모산동 제1 의림지에서 곽모(여·65)씨와 아들 이모(38)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 정모(3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낚시를 하려고 저수지를 살피던 중 물속에 사람이 빠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들 시신은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인양됐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타살로 보이는 외상은 없었다"며 "숨진 아들의 옷에서 요양 급여 연장신청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모자가 함께 생활하던 이들이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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