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난관리과 김현중(전기7급·사진) 주무관이 엔진을 끄지 않으면 주유를 못하는 장치를 개발, 발명특허를 획득해 화제다.
29일 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최근 ‘진동감지를 위한 리모트 컨트롤러를 구비한 차량 주유장치’를 개발해 발명특허를 받았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주유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으면 주유기에서 차량으로 주유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로 기존 사용 중인 주유기에 리모트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된다. 김 주무관은 3년여의 연구 끝에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 주무관은 “일상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던 중 주유소에서 시동을 켠 채로 주유하는 차량을 보고 이 같은 차량주유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동양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