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해피스 대표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우리는 지난 9월 초 `시민승리를 통한 정치교체, 정권교체'를 바라며 해피스에 모였고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변화에 대한 열망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며 "복지국가 실현과 평화적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대선은 불신과 갈등의 정치를 신뢰와 통합의 정치로 바꾸기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이자, 낡은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력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용주 변호사 등 공동대표 4명과 오태양 사무국장, 지역대표 15명이 참여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