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출근일인 3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충청지역은 점차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 충남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충북지역은 오후 늦게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치는 곳도 있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많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 정도이며,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북 북부지역은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와 눈은 저녁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서해안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밤에 눈이 내리겠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일에는 비가 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5~0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으며, 5일과 7일에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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