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억원 들여 동반성장 위한 역점사업 추진… 백제금강관광권에도 포함

 
 
()세종 우()내포의 중심에 자리한 청양군이 최근에는 백제금강관광권에까지 포함되면서 바야흐로 군 발전을 성큼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청양군은 이 같은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1000여억원의 사업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해 세종시와 내포신도시를 잇는 연계거점도시로 동반성장하기 위한 역점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친환경 레포츠타운 조성에 316억원을, 운곡2농공단지 조성에 126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아울러 2기 균형발전사업으로 2013~2017년까지 5년간 5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지역발전의 혈관 역할을 할 교통망의 신설도 착착 진행돼 2014년 청양~우성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부여~청양~평택을 통과하는 내륙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청양에서 신양IC 2+1 도로확포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공동화가 예상되는 국도 36호선에 21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사계절 늘 푸른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해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13년부터 칠갑호 인근 구기자타운 내에 48억원을 들여 청양의 콩 음식 등 특성을 살린 먹거리체험장을 조성하고, 200억원을 투입, 청양의 구기자와 콩을 명품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1억원을 투입해 칠갑호에 짚라인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체험꺼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천장호에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추가로 조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한국 천주교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소재 다락골 줄무덤 주변도 재정비해 청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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