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예산, 서산, 홍성, 당진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조성중인 내포문화숲길 가운데 ‘천주교 순례길’ 예산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천주교 순례길은 충청지방에 최초로 천주교를 전한 이존창 사도의 생가지로 알려져 있는 ‘여사울성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길이다.
군은 총연장 30km를 6공구로 나눠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 구간별로 산길정비와 이정표, 정자, 초정, 위험표지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처럼 천주교 순례길이 완료됨으로써 지난해 조성된 ‘원효 깨달음의 길’(25km)과 더불어 산행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군은 내년 백제부흥군길(여사울성지∼임존성 36km)과 내포역사인물길(관작 전투기념관∼충의사 28km)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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