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단양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2013년도 군정구상을 밝혔다.
단양군의회 2012년도 2차 정례회가 지난 1130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동성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연간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특히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과 기업체 유치 문제를 특별히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의회에서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례회 최대 이슈 사안으로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 평소의 의지를 시정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정연설의 전체 흐름을 보면 먼저 김 군수는 내년도를 민선5기의 마지막 해로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공약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진단했다.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내년을 저성장, 고물가, 고실업으로 올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진단하며, 600여 공직자가 똘똘 뭉쳐 민선 5기 군정이 지향하는 행복 만족 7가지약속 이행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도전리와 상진리에 추진 중인 APT 건립의 적극 지원, 농업발전기금 10억 원을 출연, 블랙초크베리 시범단지 조성을 통한 기술보급과 재배농가 확대, 단고을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중심이 되는 유통체계 선진화 등이 있다.
또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선암골 생태유람길 조성, 단양역 열차테마공원 등 이 소개됐으며 내년도 단양군에서 개최되는 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준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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