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기업지원사업 분야에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도입하고자 이 사업을 전문기관에 위탁대행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19일 수탁기관으로 ()충북테크노파크를 선정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한방바이오 산업에 이은 2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충북테크노파크(대표 남창현)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식경제부와 충북도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기관으로 사업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업체로 121일부터 201511월까지 3년간 위탁사업을 수행한다.
제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충북도로부터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2012~20165년간 연차별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관련 전문기관과 기업체의 자문을 받아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실행계획 용역을 맡아 지난 912일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유재산 심의와 기업지원사업 등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를 제천시의회로부터 승인 받는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2바이오밸리 내 자동차부품관련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큰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부내륙의 자동차부품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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