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0여개 업체 참여…구매상담회 형태로 진행

2012 충북중소기업대전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충북중기대전에는 도내 중소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전문 구매 상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도내 업체와 대기업·대형유통업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1대1 비즈니스 상담방식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중기대전이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대전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대형유통업체)과 170회에 걸쳐 구매상담을 가졌으며, 전경련 대기업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가와 회계·마케팅·생산관리·인사 등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경영자문 상담회(20개 업체)도 열렸다. 도내 우수농특산물과 산업디자인 전시회도 함께 운영돼 도내 중소기업들의 홍보의 장이 됐다.

구매상담회의 경우 대형유통업체와 대기업은 물론, 5개 공공기관 등 32개 업체 52명의 구매담당자(MD)가 도내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신규판매시장 확보와 수도권 대기업 납품,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4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인 홈&쇼핑에서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판매돼 충북의 우수제품이 전국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 대창모터스가 생산하는 전동차를 시승한 뒤 "청남대 관광객 중 노약자 등에 편의를 제공토록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키도 했다.

도는 내년에도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신규시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과 홈쇼핑 등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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