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억원 투입…그랜드스탠드 등 4개 시설물 건립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는 12월 말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회 운영체제로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아직 준공식 날짜는 결정되는 않았지만 이달 마지막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일원 13만3531㎡ 부지에 전체 사업비 672억원을 투입을 해 연면적 3279㎡의 그랜드스탠드 등 4개 시설물로 지어진다.

그랜드스탠드와 피니시타워는 이미 지난 3월 완공돼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대회(4.26~4.29)때 활용됐다.

국제조정경기장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이후 국내외 조정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매년 전국 규모의 조정대회가 열리게 된다.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경기장이란 점 때문에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 조정경기장으로 이미 확정됐다.

조직위는 그랜드스탠드는 공연 관람장이나 체험 전시관, 피니시타워는 전망대, 마리나나센터는 카페나 레스토랑, 보트하우스는 유스호스텔이나 조정체험교실, 중계도로는 산책로 등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25~9월 1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80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개최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구촌 조정 축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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