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음용수로 사용 중인 지하수에서 석회석이 검출된 지역에 대해 상수도를 확대 공급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석회석 성분 검출로 식수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살미면과 수안보면 일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내년에 45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에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살미면 내사12리 강진, 문산, 향산마을과 수안보면 신대, 상촌, 사시, 발화, 은행정, 뇌곡 등 모두 11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가구별 지하수 관정을 이용한 간이 상수도로 식수를 해결해 왔으나, 최근 수질검사결과 석회석 성분이 검출돼 극심한 식수난을 겪어 왔다.

시는 이들 마을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배수지를 확장하고 27km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매설해 370가구 91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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