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김고은·조정석·서영주 등 출연작 조명

 KT&G 상상마당시네마가 김고은, 조정석, 서영주 등 올해 활약한 배우들을 조명하는 ‘2012 씨네 아이콘: KT&G상상마당시네마 배우기획전을 연다.

오는 28~내년 16일 열흘간 홍대 인근 KT&G상상마당시네마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작품이나 감독이 아니라 영화의 얼굴인 배우에 주목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 활약한 배우들의 작품을 모은 ‘2012 씨네 아이콘’, 내년 유망주들의 미개봉작을 미리 만나는 ‘2013 뉴아이콘’,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배우의 초상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모두 2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2012 씨네 아이콘은 올해 영화계를 빛낸 국내 배우로 김고은(‘은교’), 조정석(‘건축학개론’), 서영주(‘범죄소년’), 이이경(‘백야’), 한송희(‘밍크코트’), 5명을 선정, 이들의 출연작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외국배우로는 미셸 윌리엄스(‘우리도 사랑일까’), 카야 스코델라리오(‘폭풍의 언덕’), 알렉스 페티퍼(‘매직 마이크’), 레아 세이두(‘시스터’), 가진동(‘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서교(‘별이 빛나는 밤’), 제레미 어바인(‘나우 이즈 굿’), 라이언 고슬링(‘킹메이커’), 클로이 모레츠(‘휴고’) 9명을 뽑아 활약상을 돌아본다.

‘2013 뉴아이콘에서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국내 배우 강신효의 러시안 소설’, 이다윗·성준의 명왕성등 미개봉 신작영화 2편을 상영한다. 외국 배우로는 가보리 시디베의 프레셔스’, 폴 다노의 포 엘렌’, 잭 에프론의 페이퍼보이’, 주노 템플의 킬러 조를 개봉 전에 미리 선보인다.

올해 새로 편성한 배우의 초상에서는 메릴린 먼로가 로렌스 올리비에와 작업했던 시기를 그린 메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배우들이 연극 공연을 보며 연기를 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 알랭 레네 감독의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변장을 하며 하루에 9번의 다른 삶을 사는 남자를 그린 레오 카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가 소개된다.

이밖에 배우들의 사진을 모은 ‘2012 씨네아이콘 사진전’, 상상마당시네마 관객이 투표해 최고의 작품을 뽑는 ‘2012 상상어워즈’, 새해 맞이 벼룩시장 등 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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