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기 저소득층 대책수립

홍성군은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동절기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월동기 저소득주민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군은 올 겨울 동안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해 동절기 위기상황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기하고, 안정적인 소외계층 보호로 따뜻한 겨울나기에 주력한다.

중점추진 사항으로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한부모가정 월동대책,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문화체험 지원, 경로당 월동 난방비 지급, 동절기 장애인 활동 지원, 동절기 노숙인 보호,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및 연탄 지원 등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3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동파, 폭설,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2억1000여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358개소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한부모가정 171세대에 월동대책비 30만원씩을 지원하고,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1082명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한편, 각 사회단체의 협조 하에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홍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주관으로 저소득층가구에 연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5000만원과 행복키움지원단 운영성과 ‘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시상금 3000만원 등 8000만원 전액을 저소득층 겨울나기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군은 시상금을 재원으로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20가구에 가구당 난방유 1드럼씩을 지원하는 한편,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저소득계층 및 다문화가정아동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승만 주민복지과장은 “올 겨울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더욱 완벽한 준비로 군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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