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들어설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방향과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하는 국제심포지엄이 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형 수목원으로서의 역할과 기대를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과 이해찬(민주통합당·세종시)국회의원, 국내외 학계 전문가 및 연구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립 수목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처드 데버렐 영국 큐가든 식물원장, 수전 레너 독일 뮌헨식물원장, 토머스 보슈 독일 베를린다렘 식물원장도 참석한다.

첫째 세션은 장진성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영국 이든프로젝트의 존 앨리슨 박사, 영국 큐가든 식물원의 리처드 윌포드 박사, 독일 뮌헨식물원의 틸 헤겔 박사, 독일 베를린 다렘식물원의 알버트 디터 스티븐 부원장 등과 함께 영국과 독일 식물원의 조성·운영 및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이를 국립중앙수목원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논의한다.

둘째 세션에서는 신준환 국립수목원장을 좌장으로 김주환 가천대 교수, 이재근 상명대 교수, 황재훈 충북대 교수, 노기성 한국개발연구원 박사 등 수목원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65ha에 조성되는 국립중앙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산림청이 2017년 개원을 목표로 1374억원을 들여 만들고 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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