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전자청구방식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요양기관의 80%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약 120억원이 절감됐다고 4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사용료 없이 인터넷 망을 통해 심평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으로 EDI서비스를 대체하는 청구방법이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6만4499(80.3%)기관으로, 요양기관 형태별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 2310(72%) △의원급 1만7638(68%) △치과의원 1만2275(82%) △한의원 1만1117(89%) △약국 1만7704(87%) △보건기관 3455(99.8%)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포털서비스를 두고 처음에는 무료로 서비스하다가 차후에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는 등 추측성 오해로 어려움도 많았다”며 “앞으로 20% 미가입기관의 확산을 위해 원격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동양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