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올해 60건에 대해 자체 계약심사를 벌인 결과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음성군이 군 의회에 제출한 ‘2012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31일까지 60건에 대한 184억원의 공사를 심사해 5.510억원을 절감한 데 이어 시공품질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거래가격 조사로 주요 자재의 조달방법 개선 등을 통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계약심사 시 철저한 현장 확인으로 설계단계에서 검토하지 못했던 현장 여건을 반영해 불필요한 공종을 삭감했다.
이는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도내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계약심사 업무규정을 제정하고 계약전담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증가시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계약심사제가 가시적인 효과를 보임에 따라 군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고 공사의 경우 설계내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현장 확인으로 불필요한 공정을 제거하는 등 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음성/서관석>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