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지만 청양 칠갑산 지천구곡 자락에 위치한 칠갑산오토캠핑장은 겨울의 낭만과 힐링캠핑을 즐기려는 캠핑인파가 몰려들면서 캠핑장의 분위기가 열기로 가득하다.
캠핑은 통상 여름철이 적합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캠핑마니아들은 여름보다는 오히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를 진정한 캠핑의 계절이라고 여긴다.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올 727일 개장식을 갖고 81일부터 이용객들을 받기 시작했지만 개장 4개월 만에 1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곳 오토캠핑장은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싸이트, 전기시설, 어린이조합놀이시설, 운동시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은 강추위에도 따뜻한 온수가 풍부하게 나오도록 설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췄다.
또 해가 저물면 어머니 품속 같은 칠갑산아래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화롯불 주위에 둘러앉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알밤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겨울밤의 낭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칠갑산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인근 고운식물원에서 열리는 불빛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등 주변의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칠갑산오토캠핑장의 매력이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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