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김진우)은 농업인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 하는 12월 ‘이달의 새 농민상’에 김종만(44·사진)·김서윤(41·사진)씨 부부가 선정 됐다고 6일 밝혔다.
김 씨 부부는 96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13만2000㎡ 규모의 농지에 오미 자, 흰콩, 고추 등을 생산, 연 2억42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고품질의 오미자 생산을 위해 개화 전 2~3주간 사이에 고토 생석회액을 지면에 뿌려 주는 등 철저한 수세 관리와 병해충 방제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수확 후에도 수세관리를 위해 요소를 뿌려 주고, 배수로 정비와 병행해 퇴비. 볏짚 등을 덮어 겨울철 동사를 예방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 왔다.
김종만씨는 현재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장을 항시 개방해 농업인의 현장 견학장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농업관련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의 새로운 영농기술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선도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가 높이 평가 됐다.
‘이달의 새 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한다. 또 (사)전국 새 농민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지역선도 농업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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