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지역에 내린 눈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2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김모(45)씨의 집 마당에서 김씨가 땅바닥에 쓰러져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아들이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간 후 들어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추운날씨에 눈을 치우다 갑자기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840분께는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정모(33)경사가 정모(51)씨가 몰던 로디우스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정 경사와 운전자 정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경찰은 정씨가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고 있던 정 경사를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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