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을 매개로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 누구나 함께해요! 소나기(소통+나눔+기쁨)’ 발표회가 9일 오전 10예술나눔 터에서 열린다.
누구나 함께해요! 소나기(소통+나눔+기쁨)’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Zoom-in(이주민)레인보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이주민과 선주민간의 교류활성화를 돕고 연극놀이 참여를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함께 공유하며 한명이 아닌 다함께 할 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수 있음을 스스로 경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2시간씩 교육을 실시하면서 이주민과 선주민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넓게 향유하며, 서로간의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했다.
연주회 관련 사항은 청주예총(043-223-4048)으로 하면된다.
음악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11일 오후 7시 현대백화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청주·청원지역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초등생 59명으로 구성된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광) 단원들의 지도로 그룹레슨과 개별연습을 진행했다. 이철희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는 나비노래(독일민요’·‘알레그로(스즈키)’·‘작은 별(동요)’·‘주먹 먹고(프랑스 민요)’·‘도레미송(리차드 로저스)’·‘학교가는 길’·‘버터플라이 왈츠등을 연주한다.
또 꿈나무오케스트라 지도를 맡은 청주시향 단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현악앙상블로 캐논(Canon)’, 청주시향 단원들이 목관5중주로 로시니 디베르티멘토를 선보인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은 꿈의 오케스트라-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교육사업이다.
문의=043-219-1234.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