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관내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포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관내 군도 184.68km 중 포장된 구간은 123.91㎞로 포장률이 67.09%에 그쳤다.
또 농어촌도로 368.88㎞ 구간 중 포장된 곳도 204.54㎞로 절반가량의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
군도 포장률을 면별로 보면 문백면이 94.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초평면 79.61%, 진천읍 61.05%, 이월면 53.56% 등의 순이다.
농어촌도로는 광혜원면 74.5%, 덕산면 62.4%, 백곡면 59.1%, 이월면 55.8%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포장률이 낮은 것은 1km당 13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원인으로 이들 도로를 모두 포장하기 위해서는 군도 780억원, 농어촌도로 1643억원 등 2423억원의 막대한 공사비가 예상된다.
김상봉 의원은 “죽현진입로 확 포장 사업은 보상 중에 있는데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뭐냐. 주민 편의를 위해 빨리 착공해야 한다”고 말했고 봉수근 의원도”군도 8호선 태락~송두 구간은 포장률 21.5%로 미포장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포장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한꺼번에 정비하기는 어렵다”며”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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