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발생한 제천시의회 여성 의원들간 폭행 사건과 관련, 두 의원간 진실공방을 가리기 위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됐으나 조사방법상 문제로 결국 무산.

제천시의회가 지난 9월 제천의병 독도 혼불 채화 행사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했을 당시, 숙소에서 A·B 여성 의원들간 폭행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 조사과정에서 서로 진술이 달라 4개월째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지 못하고 있는데.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4일 충북지방경찰청으로 두 의원을 불러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중추신경 관련 약을 복용하면 조사 결과에 어려움이 있다”는 경찰관의 말에 두 의원은 “감기약과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조사를 거부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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