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업대부지 매입, 공공기관 유치·휴식공간 조성

예산군이 내년 내포신도시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올해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가시화하고 있다.

군은 먼저 지난 10여년 동안 방치돼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끼치고 원도심 공동화의 주범으로까지 지목돼 온 옛 산업과학대 부지를 매입해 공공기관 유치, 주민 휴식공간 조성 등 개발계획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군청사 이전을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데 성공을 거둬 읍내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울러 예산군 발전의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 역사 신설을 위해 국회의원, 도?군의원을 비롯한 군민이 합심 노력한 결과 국토해양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경북 김천시, 전북 익산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도로교통연구원 성능시험장을 오가면 신석리 일원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밖에 보령제약의 기반조성이 완료되고 예당·예산일반산업단지와 덕산온천관광지 개발 등 3개 사업이 신발전지역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입주기업에 개발부담금 면제 등 각종 혜택이 부여돼 민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승우 군수는 “충남의 새로운 역사 개막에 따른 군정발전의 기대감과 함께 도청과 상생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데 전행정력을 기울리겠다” 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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