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관문인 천남동 신당교 부근 통일공원에 제천시민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대형 희망트리가 설치돼 지난 7일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기독교연합회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점등식을 지켜보며 편안한 한 해의 마무리와 보다 나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희망트리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중심으로 높이 23m, 지름 20m의 원추형으로 1m간격의 논 네온을 설치했으며, 1열에는 축 성탄, 2열에는 Merry x-mas, 3열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문구를 넣어 불을 밝혔다.

또 4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문구를 넣은 다음 이 문구는 새해인 2013년 1월 1일 새벽부터 점등에 들어간다.

희망트리가 설치된 신당노원은 지름 24m에 453㎡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30m높이의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중심으로 주변에 29개의 게양대를 세워 태극기를 연중 게양해 나라사랑을 일깨우고 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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